MS '윈도 라이브 원케어'의 수난 시대
파이어월, 안티바이러스, 백업, 스파이웨어 등 여러 가지 보안 기능을 두루 갖춘 MS의 '윈도 라이브 원케어'가 출시 1년이 지났지만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.

참고 기사 윈도 원케어 라이브 2.0 베타

최근 벤치마크 자료에서 MS 원케어는 거의 바닥을 헤매면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. 게다가 얼마 전 패치에서는 아웃룩이나 아웃룩 익스프레스 메일을 격리시켜 정상적인 작업을 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 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

백신 성능 평가 기구인 AV-Comparatives는 최근 안티 바이러스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. 이번 테스트에는 시만텍, 맥아피, 카스퍼스키, 비트디펜더, F-시큐어 등 웬만한 브랜드 15곳이 모두 참여해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.

바이러스, 웜, 스크립트 등 악성 코드 탐지 부문에서 MS 원케어는 91%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. 1위는 G데이터의 AVK로 99.6%. 카스퍼스키, 마이크로월드, F-시큐어가 99%로 나란히 2위에 올랐고 AED 트러스트포트 안티 바이러스 워크스테이션이 98.9%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.

트로이목마, 멀웨어 등 백도어를 통한 공격 차단에서도 MS 원케어는 꼴찌를 면하지 못했습니다. 원케어의 탐지 능력은 79.6%. 1위에 오른 트러스트포트의 99.5%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. AVK(99.4%)는 간발의 차이로 2위에 머물렀고 AVIIRA가 98.9%로 3위에 올랐습니다.

AV-Comparatives 자료 외에도 MS 원케어를 괴롭히는 것은 또 있습니다. 원케어의 최근 업데이트가 아웃룩.PST 파일을 격리하는 치명적인 버그를 일으킨 것입니다. 이 파일은 아웃룩과 아웃룩 익스프레스 메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, 유저들은 이 버그로 인해 정상적으로 메일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립니다.

MS도 이 버그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 정기 패치 서비스를 통해 버그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 이와 함께 패치 이전에 버그를 해결하는 방법을 공개했습니다.

-- Close Outlook or Outlook Express
-- Click change OneCare settings in the main OneCare user interface
-- Click on the viruses and spyware tab
-- Click on the quarantine button and then select the pst or dbx file and then click on restore
-- Click change OneCare setting in the main user interface
-- Click viruses and spyware tab
-- Click on the exclusions button
-- Click on the add folder button

성능 평가에서 낮은 성적과 치명적인 버그 발생으로 MS 원케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싸늘합니다. MS 역시 초반에는 원케어가 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그리고 뭐 1~2년이면 이제 시작이지요.

하지만 시간이 지나면 좀 달라질까요? 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 시장 진입 초기에 발생하는 자연스런 실수인지, 보안 분야를 얕보고 뛰어들었다가 겪는 구조적인 혼란인지에 따라  앞으로의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. 과연 MS는 어느 길로 갈까요? 

by 후이즈 | 2007/03/12 16:45 | software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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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7/03/12 17:25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escorte at 2013/04/15 01:18
게시물을 흥미로운 것은 큰 도움이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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